‘가슴볼륨이 없다’는 기자 말에 女모델이 보인 반응
- 데일리픽
- 2018. 1. 11.
무례한 몸매 지적에 정면 돌파했다. 모델 아이린은 자신의 몸매를 평가한 기자의 헤드라인에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아이린은 지난 해 12월 30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매체의 기사 헤드라인과 함께 자신의 글을 게재했다.
아이린이 캡처한 기사에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아이린의 사진과 함께 ‘볼륨 없으면 어때…아이린 쭉 뻗은 각선미로 승부’라는 기사의 헤드라인이 담겨있다.
아이린은 같은 날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했고,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착된 아이린의 모습은 기사화됐다. 아이린이 지적한 기사는 이 때 나온 사진 기사다.
아이린은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볼륨이 없으면 어때’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글을 쓰는 기자가 있다면 더더욱 말이다”라고 썼다.
이어 “저는 제 가슴 크기를 포함해 제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며 “스스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남자가 여자를 무너뜨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자신감 있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여성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은 아름다움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찾아온다는 것”이라며 “아름다움이란 마음의 내면에서 발산되며, 사람이 정의하거나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이 수정되고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아이린의 일침에 대한 공감 여파는 꽤 컸다. 여자 연예인들의 몸매 품평을 기사 헤드라인에 무분별하게 내보내는 일부 행태에 대한 우려와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이하 아이린 인스타그램 전문
Being a woman today isn’t easy, especially when you have men, like reporter 김태연, writing stories with degrading headlines like “볼륨 없으면 어때…” “Who Cares If She Has No Volume…” As a woman who works in the modeling industry, I’ve faced my fair share of critiques and scrutinization, but I’ve learned to love my body the way it is, including the size of my chest (I didn’t wear a bra tonight btw). I’m not perfect but I have become a confident woman who doesn’t allow a man to bring her down, especially when it comes to the way I look. What I want every women to know is that beauty comes in all shapes and sizes. Beauty is something that radiates from the heart within and it is definitely not something a man can define or take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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