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외로움에는 (외로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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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장인 이주한씨(남?28세)는 요즘 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평일에는 과다한 업무로 몸이 녹초가 되고 주말에는 작은 월세 방에서 하루 종일 TV시청에 그저 그런 일상들의 연속이지만 요즘 들어 괜시리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잠을 뒤척이는 횟수가 잦아져 하루 종일 맥을 못 추고 있다.
 

 
남자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이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남자들이 겪는 가을병은 갈수록 심해져만 간다. 

통상 남자들이 겪는 가을병이란 습관적 우울증과 함께 귀차니즘이 찾아오게 된다. 또 창밖을 바라보다 눈물을 훔치는 여고생마냥 감성적으로 변해 길거리에 깔깔대며 지나가는 커플들만 봐도 세상 고민을 나 혼자 다 이고 있는 자괴감에 빠져든다. 

혹, 옆에 누군가가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소홀히 하게 되어 가을은 남녀사이가 멀어지기 딱 좋은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왜 남자는 가을을 타는 걸까? 

의학적으로 남성들은 가을에 뇌하수체에서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분비되어 외로움이나 허전함을 유독 심하게 느낀다. 

또한 기온의 변화에 따른 생체리듬의 변화를 꼽을 수 있는데 이는 일조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항우울 효과가 있는 뇌의 갑상선에 호르몬 대사가 줄어드는 대신 노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GABA)와 같이 정신적으로 차분하게 만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때문에 가을이 되면 심신이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남성들은 가을의 쓸쓸함을 벗어나기 위해 섹스나 과음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나듯이 쓸쓸함을 벗어나려다가 평생 방탕한 덫에 걸릴 수도 있기에 항상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떠나라~ 가을병이여..! 

이런 유혹과 충동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선 신체적 움직임, 즉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원할한 호르몬 분비를 위해 햇볕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는 혼자만의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한번쯤 나를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도 세워볼 수 있는 뜻 깊은 여행으로 가을병을 떠나보내는 건 어떨까.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폭격을 피했더니 어느덧 발렌타인데이다. 솔로들은 이날 어떤 마음으로 보낼까?

단계별로 커플 명절을 맞이하는 대처법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어 소개한다.

솔로도 여러 가지 단계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하수, 중수, 고수와 최고 경지인 솔로의 성인, 성녀의 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커플 명절을 보내는지 살펴보자.

솔로의 단계별 대처법 4단계

■ 하수 솔로 : 외롭고 눈물겨운 극복기

   

'하수 솔로'는 발렌타인데이에 많은 신경을 쓴다.

슬픔, 외로움, 질투심, 분노, 연민 등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나쁜 감정이란 감정은 다 겪으며 이 날을 어떻게 보낼까에 대해 몇 주 전부터 고민하고 우울해지기 시작한다.

· 방에 틀어박혀 TV, 영화 등으로 시간 보내기 
· PC방에서 게임으로 시간 때우기 
· 일찍 잠자리에 들어 잠으로 다 잊기

등 다양한 솔로 지옥에서 나름의 방법을 시도하지만 제대로 성공은 못한다. 심지어 하트모양 초콜릿을 사와서는 반으로 뚝뚝 잘라 "커플 저주"를 퍼 부으며 쾌감을 느끼고는 이내 이초콜릿을 안주 삼아 술을 먹고 처량하게 밤을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하기도 한다.

■ 중수 솔로 : 쿨하게 주문을 외워봐!

   

중수쯤 되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자신의 마음을 제어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노력을 한다.

밖에 나가면 커플천국, 집에 가면 솔로지옥임을 이미 뼈저리게 경험하고 알고 있으니 이런 날은 오히려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일을 만드는 것.

· 회사의 야근을 자처하여 묵은 일에 집중하기 
· 부모님과 가족이 모여 함께 저녁 보내기 
· 혼자 할 수 있는 등산, 악기연주 등의 취미 생활에 매진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며 겉으로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주위에서 "발렌타인데이인데 뭐해?" 라고 물으면, 썩소를 날리며 '나는 아웃사이더야'라는 냉소적인 표정을 지어 보이면 쿨할 척 하기도 한다고.

그러나 아직은 중수! 마음의 동요를 막기 어려워 계속 "부러우면 지는 거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구!"를 마치 주문처럼 중얼중얼 읊으며 자꾸 동요하는 마음을 꼭 잡으려 노력한다.

■ 고수 솔로 : 솔로 예찬과 유유자적 즐기기!

   

고수 솔로가 되면 이제 마음의 동요는 없다.

오히려 이런 날 번화가로 외출을 나간다. 왜 밖으로 나갈까? 자신도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들이 나가는 목적은 커플과는 좀 다르다. 바깥 세상은 얼핏보면 쌍쌍으로 재미 있어 보이고 모두 즐거워 보이지만, 길거리 구석구석을 돌아보면 선물을 집어던지고 울며불며 이 날 다투는 커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플 들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저렇게 힘들고 피곤한 날은 오히려 솔로가 마음 편해~" 라고 므흣한 미소를 짓게 된다. 최강 고수는 유유자적 도인처럼 번화가의 네온 사인 사이를 누비며 초콜릿이니 선물, 이벤트 대신에 그 돈으로 자신을 위해 쇼핑을 즐기는 여유까지 누린다.

■ 솔로의 성인 : 평온함 속에서 '내 눈을 바라봐!'

   

"응? 무슨 일이 있었어?"

이 단계가 되면 이미 어떤 자극에도 요동하지 않는 강철의 심정과 평온한 얼굴에 너무나 자연스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설마 저렇게 자신만만한데 애인이 있겠지" 라고 오인하기까지 한다.

고수 솔로의 즐기기 마저도 마음이 완전히 정화되지 못했다고 질책한다. 완전한 상태는 어제와 오늘이 같고, 오늘과 내일이 같은 무위자연, 즉 인위성이 없는 상태라 설파한다.

세상 어느 누가 솔로인 시절이 없었을까. 솔로에서 커플로, 또 커플에서 솔로로 가는 것이 연애다. 모든 솔로들이 이 글과 같지는 않겠지만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솔로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갖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걷지말고 뛰어라 -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면 엔돌핀이 분비되어 
긴장이 완화되고 기분 좋은 상태가 된다. 

> 슬픈음악을 듣자 - 자신의 감정과 비슷한 정서의 음악을 들으면 안정을 찾게 되어 
자연스럽게 슬픈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울어라 - 눈물에는 억눌린 감정을 풀어주는 카타르시스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해로운 화학물질이 눈물과 함께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개운하고 의욕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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