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연인과 헤어지고 가장 힘든점은..
- 데일리픽
- 2018.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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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을 함께했던 그 사람에게 그런 배신을 당하고
며칠동안 충격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며 지내다가
정신차리고 나니 더 견딜 수 없는 사실이 나를 괴롭히네요.
우리 둘은 좋은 재회도 꿈 꿀 수 없다는 것…
우리의 감정이 다시 살아난다 해도
깨져버린 믿음은 절대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 사람을 다시는 행복한 맘으로 볼 수 없다는 게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정말 많이
——————————–
첫 번째 톡이 이런 글이 된게 씁쓸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또 격려의 말, 충고의 말 남겨주셔서
정말 힘이 됐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통화에서 저에 대한 마음은 그래도 진심이었다던 그의 말에
잠시나마 흔들렸던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바보같아 웃음이 나오네요.
너무나도 순수했었고 나쁜 모습 한 번 보여주지 않았던 사람이었는데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아서 제 맘을 정리하기 훨씬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이성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상대가 질려서 잠시라도 한 눈 파시거든
곁에 있는 엄한 사람 상처주지말고 깔끔히 헤어지고 그냥 끼리끼리 만나요 제발.
첫 번째 연애에 제대로 데여서 앞으로
어떤 연애를 하게 될지 두렵지만
이제 마음 훌훌 털어버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덤덤히 하루하루 살다 보면은
언젠가 제 앞에 또 다른 좋은 인연이 나타나겠죠?
상처받아 아파하시는 모든 분들..정말
좋은 사람 만나셔서 그 동안 아팠던 상처
깨끗이 아물게 되길 바랄게요,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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