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17대 대선 당시 정치인 기싸움 레전드 홍준표 VS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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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KBS 기획으로 각 당에서 대표 정치인들이 나와서 술자리에서 대선, 정치 토론하는 스페셜 방송.

이날 기싸움의 대표짤.

둘다 웃고 있지만 눈빛은…

당시 이명박 후보 BBK 관련 이야기 中

홍준표:

이런 상황은 그전에도 있었죠.

당시 노무현 후보, 이회창 후보가 붙었을 때…

2002년 선거는 어떻게 보면 김대업 선거죠.

그거하고 유사한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죠.

유시민:

진짜 그렇게 생각하세요?

유시민:

선진국의 대선후보 검증은 우리나라하고 비교도 안되죠.

선진국에서는 지금 문제(이명박 BBK) 정도되는 사안이면, 아예 출마를 못하죠.

씁쓸한 표정의 홍준표.

속 질러놓고 아무렇지 않은 듯 고기 먹는 유시민.

술 좀 들어가니까 눈이 풀린것 같은건 착각..?

(유시민은 술을 잘 못함)

요즘 경제 어렵다는 이야기 나오자…

홍준표:

대통령이 시원치 않아서 그래요.

노무현 대통령 얘기에 발끈한 유시민.

유시민:

홍준표 의원님 부러워요~

제가 참.

모든걸 대통령탓으로 돌리면 행복한거에요.

홍준표:

대통렷 탓으로 돌리더라도 집권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

유시민:

아니 집권을 하면…

도대체 뭘 해보고 싶으세요?

내가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고 싶어서 몸살이 난 것은 잘 알겠는데…

도대체 뭘 해보고 싶은건지

홍준표:

나는 누가 해도…

노무현 대통령보단 잘할 수 있다.

유시민:

아니 비교하지 마시고요.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일자리창출이라던가 양극화 완화라던가,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문제라던가..

또는 소외계층에게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해주는 문제들에 있어서 정부와 여당에게 제대로 된 방법등을 얘기한적이 있냐…

하면 그게 별로 없다고요 사실은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거에요

유시민:

우리가 국회에서 맨날 만나지만 한나라당쪽에서 뾰족하게 내놓을만한 방법도

뭐 글쎄 그게 될까?

이런게 대부분이라는거죠.

뭐 실제… 확신이 있어요?

유시민 날서게 말하면서 고기 굽고 사람들 밥그릇에 고기 올려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어느덧 마무리.

홍준표가 자신이 정동영 후보를 위하여! 건배 구호로 말 할테니,

대신 유시민이 이명박 후보를 위하여! 를 외치자고 제안.

유시민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절.

하지만 계속된 주변인들 권유에 결국…..

유시민:

이명박 후보를 위하여..!

건배 하고나서 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대연정 드립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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