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17대 대선 당시 정치인 기싸움 레전드 홍준표 VS 유시민
- 데일리픽
- 2018. 4. 16.
2007년 KBS 기획으로 각 당에서 대표 정치인들이 나와서 술자리에서 대선, 정치 토론하는 스페셜 방송.
이날 기싸움의 대표짤.
둘다 웃고 있지만 눈빛은…
당시 이명박 후보 BBK 관련 이야기 中
홍준표:
이런 상황은 그전에도 있었죠.
당시 노무현 후보, 이회창 후보가 붙었을 때…
2002년 선거는 어떻게 보면 김대업 선거죠.
그거하고 유사한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죠.
유시민:
진짜 그렇게 생각하세요?
유시민:
선진국의 대선후보 검증은 우리나라하고 비교도 안되죠.
선진국에서는 지금 문제(이명박 BBK) 정도되는 사안이면, 아예 출마를 못하죠.
씁쓸한 표정의 홍준표.
속 질러놓고 아무렇지 않은 듯 고기 먹는 유시민.
술 좀 들어가니까 눈이 풀린것 같은건 착각..?
(유시민은 술을 잘 못함)
요즘 경제 어렵다는 이야기 나오자…
홍준표:
대통령이 시원치 않아서 그래요.
노무현 대통령 얘기에 발끈한 유시민.
유시민:
홍준표 의원님 부러워요~
제가 참.
모든걸 대통령탓으로 돌리면 행복한거에요.
홍준표:
대통렷 탓으로 돌리더라도 집권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
유시민:
아니 집권을 하면…
도대체 뭘 해보고 싶으세요?
내가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고 싶어서 몸살이 난 것은 잘 알겠는데…
도대체 뭘 해보고 싶은건지
홍준표:
나는 누가 해도…
노무현 대통령보단 잘할 수 있다.
유시민:
아니 비교하지 마시고요.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일자리창출이라던가 양극화 완화라던가,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문제라던가..
또는 소외계층에게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해주는 문제들에 있어서 정부와 여당에게 제대로 된 방법등을 얘기한적이 있냐…
하면 그게 별로 없다고요 사실은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거에요
유시민:
우리가 국회에서 맨날 만나지만 한나라당쪽에서 뾰족하게 내놓을만한 방법도
뭐 글쎄 그게 될까?
이런게 대부분이라는거죠.
뭐 실제… 확신이 있어요?
유시민 날서게 말하면서 고기 굽고 사람들 밥그릇에 고기 올려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어느덧 마무리.
홍준표가 자신이 정동영 후보를 위하여! 건배 구호로 말 할테니,
대신 유시민이 이명박 후보를 위하여! 를 외치자고 제안.
유시민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절.
하지만 계속된 주변인들 권유에 결국…..
유시민:
이명박 후보를 위하여..!
건배 하고나서 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대연정 드립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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