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친구 조건으로 하루 30만원 제의.. 범죄인가요 ?" 서울대 여대생의 글

 

 

"성매매와 스폰이 도덕적인 관점 외에 비난받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20일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한 여대생의 글이 화제다.

그녀는 "술친구 해주는 조건으로 하루 30만원씩 준다는 제의를 받았다"며 

"스폰서가 범죄인가? 한달치 과외비를 하루6시간정도만에 벌 수 있다는게 정말 솔깃했지만

혹시라도 미래에 걸림돌이 될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폰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도 아니고 단순히 인간의 존엄성을 돈으로 

매매한다는 점으로 인해서 비난받는건지, 아니면 노동의 대가를 정당하게 치루지 않는다는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비난받는건지 다신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논리적으로 알려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이 갑론을박 중이다. 스폰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대다수지만,

중간중간 "범죄가 아니니 마음가는대로 해라", "감정적인 잣대로 답변하지말고 글쓴이가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좀더 고차원 적인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도 보인다.

 

 

 

 

스폰은 범죄일까요? 일부 네티즌들의 말처럼 감정적인 반응보단

글쓴이를 이해시킬 수 있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답변들도 필요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