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ㄷ”사용한 걸 언니한테 들킨 여고생의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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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살 여고딩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는일을 겪어

조언을 구해볼까하고 글을 올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 동생방에서, 정확히 말하면 책상 서랍에서 뜯어진 콘돔을 발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상황이지 하는 생각과 함께

동생을 최대한 믿고 대화로 풀어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대화가 통하지 않았어요ㅠㅠ

동생이 중학교 1학년때 어떤아이한테 한번 크게 데이고 나서

안좋은 아이들하고 어울리더니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탈선의 주동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문으로는 3학년 남자친구까지 사귀고 있다 하더라고요.

최대한 대화로 풀어보려고

동생이랑 페메를 하다가 동생의 태도에 욱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긴했지만 사실 고민이 되네요…ㅠㅠ

어머니가 건강이 많이 안좋으셔서 약도 꾸준히 드시고 계시고

병원도 다니시는 상황에 이 사실을 말씀드렸다가는 집안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가)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는 아무말도 안하시고

아버지는 동생들어오는거 보자마자 머리 쥐어뜯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동생은 시골 할머니댁에서 지내면서

그쪽 학교에서 졸업까지 하는걸로 부모님께서 결정하셨더라구요.

아 그리고 댓글보니까

제가 동생방 뒤졌다고 하시는분들을 위해 말해드리는건데

그때는 의도적으로 뒤진게 아니라 동생방에 제 물건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된 겁니다.

아무튼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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